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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30

문제는 돈이야, 바보야

올해의 목표는 직장인 1억 만들기로 결정했다.  

 

살면서 이루고 싶은 많은 목표들이 경제적 쿠션이 있냐 없냐에 좌지우지 된다. 나이가 들 수록 뼈저리게 느낀다. 당장 주거문제만 해도 그렇다. 신입사원 시절, 월세로 시작해서 전세 전환까지의 3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또 이직을 할 때, 나를 받쳐줄 목돈이 있으면 조금 더 당당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 연봉만이 내가 볼 유일한 조건이 아니게 되니까. 결혼도 마찬가지다. 시드를 마련하면 살 집을 구할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살면서 돈에 대한 이야기를 터놓고 해본 경험이 별로 없다. 하지만 막상 중요한 선택에 대해서는 돈의 영향을 받는다. 좋든 싫든 자본주의 룰안에서 돈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그래서 내 삶과 자산의 주인이 되서 내가 원하는 것을 누리고 살기로 결심했다.

본격적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어느덧 5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렸는데, 가능한 모든 노력을 했는데도 왜 그동안 내가 벌어들인 수입 대비 손안에 남아있는 돈이 얼마 안 될까? 이 질문을 시작으로 연초에 목표를 잡고 행동과 반성을 했다.

 

1. 행동

 

1) 월급통장, 비상금통장으로 통장 쪼개기 실천

2) 투자용 계좌 개설(국내주식 KB증권, 해외주식 미래에셋)

3) 월마다 이자주는 제2금융권 파킹통장 개설

4) 월말정산용 가계부 구글시트 작성

5) 사이드허슬, 금융 소득 등 수입 파이프라인 다각화 성공

 

2. 반성

 

1) 명확한 재무 목표가 없었음을 반성합니다

2) 여태까지 통장쪼개기, 가계부 왜 제대로 안 했을까

3) 연이율 0.1%짜리 입출금 통장에서 증발한 내 돈 너무 아까워요

4) 근로소득만으로는 안되고 부업도 결국 또 다른 형태의 근로소득이니 투자를 안 할 수 없다

5) 왜 펀드는 별말 없고, 주식하면 집안 말아먹는다는 말이 나왔을까? 미리 공부 안한게 내 실수다

 

연말까지 꾸준히 기록을 남기며 다시 돌아봤을 때 뿌듯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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