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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판 적금 찾는 법 - 새마을금고 MG모아 정기적금

한줄 요약 - 적금 무시하지 말고 제대로 찾아보자!

지난달 8일 네이버통장 만들고 계좌 개설 제한이 풀린 오늘,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새마을금고 종로중앙점에 가서 MG모아 정기적금을 개설하고 왔다. MG모아 정기적금은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면 최대 7%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 나는 제휴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일정 금액을 사용할 자신이 없어 몇 개 조건을 포기하고 4.5%짜리로 만들었다. 금액은 지금 놀고있는 여유자금이 있어서 매달 맥스 60만원으로 넣기로 했다.  

새마을금고 종로중앙점. 역에서 도보 1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저축은행과 예금자보호 제도에 대해 알기 전엔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제 1금융권 은행에서만 줄창나게 거래하던 나...재테크에 대해 무지했던 과거 덕분에 여러모로 손해본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통상적으로 제1금융권 적금 금리는 2프로대, 예금은 1프로 후반대로 알고 있다. 간혹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제휴 적금을 고금리로 내놓긴 하지만 흔한 케이스가 아니고 우대조건이 복잡하고 어려워서 관심을 끄게 됐었다. 

 

그러다가 우대조건이 심플하고 상대적으로 이자도 높게 주는 특판 적금이라는 것을 월재연 및 구독하고 있는 재테크 블로그들을 통해 알게 됐다. 특판 예적금 찾는 방법은 1) 월재연카페, 재테크 블로그 키워드 검색(어피티 레터 Q&A에서도 다뤄진 내용이다), 2) 우대조건과 월 최대 납입금액 살펴보기, 3) 계좌 개설 제한 날짜 확인해보고 최초납입금 준비하기 정도.

 

이번 달에 가입하려고 보고있었던 옵션은 상상인저축은행의 7%대 특판 적금(뱅뱅뱅 777 정기적금)과 새마을금고 종로중앙의 4.5%대 적금(MG모아 정기적금). 상상인은 매 월 20만원까지만 가능해서 더 많이 납입할 수 있는 후자를 선택했다. 

 

조건 1. 종로중앙 입출금에 만기 자동이체 신청 +0.3%

조건 2. 종로중앙 입출금에 적금 자동이체 신청 +0.2%

조건 3. 체크카드로 전통시장(광장시장, 통인시장 등) 30만원 당 3만원씩 이상 사용 +1.5%
기본 연이율 2.5% + 0.3% + 0.2% + 1.5% = 4.5%
*제휴 신용카드 발급해서 공과금 이체 + 적금 만기 전까지 1500만원 실적은 추가 2.5%


월 60만원 / 개설시 출자금 5만원 1회 납입 / 만기시 실이자 168,000원

*지역구 세금우대 적용

올해 들어 1억 모으기라는 명확한 목표가 생기면서 적금에 대해서도 다시 관심을 갖게 됐다. 어짜피 묶어둘 목돈이고 내가 투자의 귀재가 아닌 관계로 적금은 일정 금액 무조건 드는게 이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어피티를 구독하고 월재연카페에 가입한것도 아주 큰 동기부여가 됐다...실제로 적금을 들었을 때와 그냥 주거래은행 입출금 통장에 박아놨을 때랑 차이가 눈으로 확인했을 때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적금, 예금 특판도 항상 눈에 불을 켜고 예의주시 하지 않을 수 없다.

즐겨사용하던 사이다뱅크 파킹통장 이율이 올해 들어서만 두 번이나 조정된다고 한다. 6월에 연 2.0% -> 1.7%로 낮추더니 이달 10일부터는 1.7% -> 1.5%로 낮춘다고...아직 일반 입출금보다는 좋은 조건인데 사람 심리가 더 좋은 옵션이 있다는 것을 아니까 계속 알아보려고 하게 된다. 파킹통장 비교글 검색해보니 웰컴저축은행에 직장인이면 개설할 수 있는 연이율 2.0%의 입출금통장이 있다 이거에요. 아직 다음 달 8일까지 시간이 좀 있으니까 우대조건 잘 알아보고 갈아탈지 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