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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천만원으로 주식 시작! - 2020년 상반기 결산

올해들어 처음으로 투자라는 것에 발을 담궜다. 상반기의 끝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1. 파킹통장과 CMA 계좌 개설

사이다뱅크 파킹통장(5/4 개설) - 한달 이자 3,578원
네이버통장 CMA통장(6/8 개설) - 3주 이자 928원

파킹통장 6월 부터 이자가 2.0% -> 1.7% 조정된게 아쉽지만, 기존에 같은 용도로 사용하던 신한은행 연 0.1%에 비교하면 그저 고맙당. 그리고 더 일찍 안만든 내가 원망스럽다.

2. 국내주식 투자 (시드 약 천만원)

사실 주식투자에 이렇게 빨리 입문할 생각은 없었다. 그저 즐겨보는 모든 재테크 콘텐츠에서 이야기 하는 대로 몇 년째 통장쪼개기와 비상금모으기를 착실히 실천하고 있었는데, 4월에 사이드카니 서킷브레이커니 줄줄이 가동되면서 지금이 아니면 안돼!라고 생각하고 종잣돈 천만원이 쌓인 비상금 통장을 털어 뛰어들었다. 그동안 눈물로 모은 비상금을 이렇게 쓰게 될 줄이야...

부자언니가 말했다. 비상금통장을 만들라고!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Gzgz9PtRdYo

 

4월 부터 시작해서 이어온 천만원 소액 투자의 성과는 아래와 같다.

4월
삼성전자 / +89,484원 (+4.08%)

5월
카카오 1차 / +237,155원 (+12.98%)
SK 1차 / +253원 (+0.01%)
NHN사이버결제 / +1,120원 (+0.46%)
NHN / -10,683원 (-2.29%)
카카오 2차 / +184,273원 (+17.26%)

6월
하이트진로홀딩스 / +24,467원 (+12.98%)
SK텔레콤 1차 / +24,458원 (+2.41%)
하이트진로 / +40,410원 (+10.46%)
SK 2차 / +554,988 (+61.24%)
삼성 SDI 본전처리 / +15원
SK 텔레콤 2차 / +48,908원 (+2.41%)
네이버 / +341,325원 (+31.46%)
KODEX 200 / +12,220원 (+12.00%)

포스팅 당일 기준 총 실현수익 +1,559,076원 (+11.28%)

 

투자한 시드 중 차익실현을 기대하고 넣은건 약 500만원 (나머지는 고배당주 홀딩), 실수도 하고 조금씩 금액을 늘려가면서 차차 나는 어떤 식의 주식 투자 방법이 맞는지 감을 익히고 자기 기준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 큰 기회에 성투한 분들에겐 소소한 수익이겠지만, 목표했던 연수익률 10%, 100만원 수익 실현을 달성해서 기쁘다!


3. P2P 투자 입문

SFC 법인신용(6월 19일 대출시행) - 100만원 투자, 5,873원 수익 예상
SH 공공임대주택 ABL(7월 17일 대출시행) - 400만원 투자, 292,228원 수익 예상

앱 출시 기념 이벤트 - SFC 100만 + ABL 400만 총 500만 누적투자액의 1% = 50,000P 
총 기대수익 +348,101원

고마운 지인분 덕분에 어니스트펀드 앱 출시 기념 이벤트 포인트를 챙겼다. 6월 30일까지 이벤트 진행 예정이라고 한다.

4. 미국 배당주 투자 (매달 적립식)

존슨앤존슨 -4.30%
마이크로소프트 +12.45%
리얼티인컴 +2.34%

스타벅스 -4.46%

AT&T -1.90%

포스팅 당일 기준 기대 수익 +123,050원

5. 네이버페이 포인트 

1월 - 17,157P (적립률 1%)
2월 - 8,646P (적립률 2%)

3월 - 7,805P (적립률 3%)
4월 - 3,584P (적립률 1%)
5월 - 28,048P (적립률 2%)
6월 - 9,365P (적립률 3%)

74,605P 적립

재테크를 통한 상반기 총 수익은 2,109,338원.

 

한평생 은행 예적금밖에 모르고 살았고, 그런 내가 부끄러웠다. 하지만 운 좋게도 올해 상반기, 코로나 쇼크로 주식 첫 경험을 할 적기였고 초심자의 행문을 누렸다. 늦게나마 재테크, 투자 공부의 필요성을 체감했고 목표한 바를 이룬 현재는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생겼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재테크를 공부하기로 결심하기까지 어피티, 뉴닉과 같은 뉴미디어 외에도 양질의 재테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남기신 콘텐츠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나도 좋은 경험은 공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여정을 계속 기록해봐야겠다.